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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 창업자 그린벨트 도전기 (전기자동차, 허가, 부지)

by sonomamoney 2025. 7. 6.

최근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전기차충전소 사업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도시 외곽이나 교통량이 많은 지역에 충전소를 설치하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소자본 창업자들에게도 유망한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저렴한 토지가 위치한 그린벨트 지역은 허가 제한이 많아 진입장벽이 높다고 여겨져 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소자본 창업자가 그린벨트 토지를 활용해 전기차충전소 인허가에 성공한 사례를 중심으로, 필요한 준비사항과 과정, 그리고 핵심 팁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전기차충전소 사업, 왜 그린벨트가 주목받는가?

전기차 충전소 사업은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유망한 친환경 인프라 사업 중 하나로 떠올랐습니다. 친환경 차량 보급률이 증가함에 따라 주유소 대신 충전소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관련 인프라 확충을 위해 각종 지원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시 내 주요 부지는 가격이 높고, 진입 경쟁도 치열하기 때문에 소자본 창업자 입장에서는 진입장벽이 큰 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그린벨트 토지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린벨트는 원래 도시 확산을 방지하고 녹지를 보호하기 위해 지정된 개발제한구역으로, 일반적인 상업용 개발이 제한됩니다. 그러나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조건부로 허가가 가능하며, 특히 전기차충전소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등에 의해 일부 허용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창업 초기 자본이 넉넉하지 않은 예비 창업자들은 그린벨트 내 부지를 활용해 합법적으로 충전소를 설치하는 방식을 고려하게 되었고, 몇몇 사례에서는 실제로 허가를 받고 운영에 성공한 사례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가격 대비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고, 접근성이 좋은 위치라면 장기적으로 매우 유리한 사업이 될 수 있습니다.

인허가 성공사례: 40대 예비창업자의 도전

A 씨는 40대 초반의 직장인으로, 은퇴 이후를 대비해 소자본으로 가능한 창업 아이템을 찾고 있었습니다. 부동산 투자에는 경험이 없었지만, 우연히 접한 전기차충전소 사업에 흥미를 느꼈고, 직접 자료를 수집하며 사업 가능성을 타진했습니다. 그러나 도심 내 상업지역은 토지가격이 너무 높고 임대료도 부담스러워 창업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때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그린벨트에 위치한 교통량 많은 국도변 부지였습니다. 지목은 '임야'였고, 개발제한구역에 포함되어 있었지만 주변에 물류창고와 카페, 버스정류장이 있어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A 씨는 부동산 전문가, 인허가 대행업체, 지방자치단체 도시계획과 등을 수차례 방문하며 인허가 가능 여부를 확인했고,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충전소 설치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주요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존에 시설물이 있었던 부지를 활용할 경우 허가 용이 - 환경영향평가서 간소화 가능 - 도로접근성 확보 필수 - 사용승낙서 등 제출서류 완비 A 씨는 해당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 창고가 있던 부지를 매입하고, 건축물 철거 후 전기차충전소 설치를 위한 건축 및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습니다. 약 3개월간의 심사를 거쳐 개발제한구역 내 전기차충전소 설치 허가를 최종 획득하였고, 이후 장비설치와 운영계약을 마무리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초기 투자금은 약 1억 원 정도였으며, 월평균 수익은 약 300만 원 수준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유지 중입니다.

소자본 창업자를 위한 실전 팁

그린벨트 내 충전소 설치는 일반적인 부동산 투자나 창업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 아래는 실제 인허가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도출된 실전 팁입니다: 1. 부지 선정이 80% 허가 가능성이 높은 부지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기존에 사용되던 부지(창고, 농막, 휴게소 등)는 허가 가능성이 높으며, 도로에 직접 접해 있는지 여부도 중요한 판단 기준입니다. 2. 지자체와 적극적인 소통 개발제한구역 내 시설물 설치는 지자체 담당자와의 소통이 필수입니다. 관련 부서(도시계획과, 건축과, 환경과 등)와 협의해 사전에 가능한지 확인하고, 서류 준비를 꼼꼼히 진행해야 합니다. 3. 인허가 대행업체 활용 창업 초보자라면 허가 절차가 낯설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인허가 전문 업체에 컨설팅을 의뢰하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서류 보완이나 현장 점검 시 전문적인 대응이 가능합니다. 4. 소형 충전기부터 시작 대형 충전설비는 초기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처음에는 소형 급속충전기 2~3기를 설치해 테스트 운영을 해보고, 수익 흐름이 안정되면 확대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5. 국비 및 지자체 지원사업 확인 환경부나 지자체에서는 전기차충전소 설치에 대해 일부 보조금이나 무상 지원 정책을 운영 중이므로, 사전에 확인하고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충전소 사업은 장기적인 성장성이 매우 높은 분야입니다. 특히 그린벨트와 같은 규제지역에서도 전략적으로 접근하면 인허가가 가능하며, 소자본으로도 충분히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초기 준비는 다소 복잡할 수 있지만, 사례와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히 준비한다면 누구나 도전해볼 수 있는 분야입니다. 지금부터 당신도 전기차충전소 창업을 위한 첫걸음을 준비해 보세요.

전기차충전소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