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산가들 사이에서 ‘임야’를 활용한 절세 전략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상속보다는 증여를 통해 자산을 이전하려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는데요. 그 중심에는 임야가 있습니다. 임야를 매수한 후 증여하면 어떤 절세 효과가 있으며, 왜 상속보다 유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임야 매수의 절세적 가치
임야는 일반적인 토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액이 적용되는 특성이 있어 절세 전략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특히 시장 가격에 비해 과세 기준이 낮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아, 매수 시점에서부터 절세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세 2억 원 상당의 임야가 공시지가 기준으로 1억 원 미만으로 평가된다면, 과세 대상 금액 자체가 줄어들게 되어 취득세, 증여세 등에서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또한, 임야는 용도 변경이나 개발 가능성에 따라 자산 가치가 크게 상승할 수 있는 여지도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 자산 증식의 수단으로도 적합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과세 기준의 유리함'입니다. 이 때문에 세무 전문가들 역시 절세 포트폴리오 구성 시 임야를 고려하라고 권장하곤 합니다.
매수 과정에서는 개발 제한 구역 여부, 지역별 용도지역 확인, 거래 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하며, 이런 사전 검토 없이 임의로 매수할 경우 향후 처분이나 증여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과적으로 임야 매수는 단순한 부동산 투자 차원을 넘어 절세 전략의 중요한 수단이 됩니다.
증여 시 절세 전략, 임야가 효과적인 이유
임야를 증여할 경우 가장 큰 장점은 '과세표준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증여세는 증여 당시의 시가가 아니라 대부분 공시지가나 감정가액을 기준으로 세금을 산정합니다. 그런데 임야는 다른 유형의 토지나 건물에 비해 이 공시가격이 낮은 편이라, 동일한 가액의 자산을 증여하더라도 훨씬 적은 세금이 부과되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시가 기준으로 3억 원 상당의 아파트를 자녀에게 증여할 경우와 동일한 가격대의 임야를 증여할 경우를 비교하면, 아파트는 실거래가 기준으로 과세되므로 세금이 수천만 원에 이를 수 있지만, 임야는 감정가액 또는 공시지가 기준으로 과세되므로 세금이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자녀가 임야를 증여받은 후 일정 기간 보유하면서 용도 변경이나 개발을 추진하면, 이후 자산 가치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을 세금 없이 그대로 수령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증여가 아닌, 자산 증식 효과까지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물론 증여 시에도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비과세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사전 증여재산이 있다면 합산과세 대상이 될 수 있어 전략적인 타이밍과 분산 증여 계획이 중요합니다. 특히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증여 이전부터 계획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절세 성공의 핵심입니다.
상속보다 증여가 유리한 상황들
전통적으로는 자산 이전을 상속을 통해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세제 변화와 공시지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상속세 부담이 크게 늘어나면서, 생전에 자산을 나누는 '생전 증여' 전략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임야의 경우 상속보다는 증여가 훨씬 유리한 자산군에 속합니다.
우선 상속은 사망 이후 자산 전체에 대해 일괄적으로 과세가 이루어지므로, 고액의 세금이 한 번에 부과됩니다. 이 과정에서 자산을 급매해야 하거나 세금 납부를 위해 대출까지 받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반면 증여는 자산을 나누어 이전할 수 있어, 세금 부담을 분산시키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한 증여는 세율도 일정 구간에서는 상속보다 유리하게 적용되는 경우가 있으며, 일정 금액 이하의 증여는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절세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자녀나 손자에게 순차적으로 증여하면, 각 세대별 공제를 활용해 수억 원대의 자산도 상대적으로 낮은 세율로 이전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증여는 계획적인 이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상속은 예기치 않은 사고나 질병 등으로 갑작스럽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준비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생전 증여는 상황과 시장 흐름을 고려해 타이밍을 조절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자산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임야는 과세 기준이 낮고 공시지가가 유리하게 적용되어 증여 시 세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상속보다 증여가 유리한 상황에서는 임야를 활용한 전략이 매우 효과적이며, 자산가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방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세무전문가와 함께 정확한 계획과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절세를 위한 현명한 선택, 임야 증여로 시작해 보세요.
